5층 건물 무너져 시내버스 덮쳐...대응2단계 발령 140여명 동원 구조작업 펼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철거 공사 현장에서 철거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 문상준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주택철거 공사 현장에서 철거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가 발생했다(사진=독자 문상준 제공)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건물 작업자들이 전날 건물 주변을 정리한 뒤 오늘(9일)부터 5층 건물 맨 위에 굴착기를 올려 건물을 한 층씩 부수며 내려가는 방식으로 안쪽부터 바깥 방향으로 구조물을 조금씩 철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중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버스 한 대와 승용차 두 대가 매몰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구청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승용차들은 붕괴 직전 멈춰 선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하고 “추가 매몰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소방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14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친 후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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