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가상체험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손쉽게 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어 패션, 인테리어 등 다수 업계가 도입해 오고 있다. 안경렌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사진제공=에실로코리아
가상체험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손쉽게 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어 패션, 인테리어 등 다수 업계가 도입해 오고 있다. 안경렌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사진제공=에실로코리아

코로나19가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를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가상 융합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이 화두다.

가상체험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손쉽게 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어 패션, 인테리어 등 다수 업계가 도입해 오고 있다. 안경렌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에실로코리아는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가상 체험(Virtual Try-On)'을 운영하고 있다.

트랜지션스는 자외선 유입량에 따라 렌즈의 색이 변해 실내에서는 투명한 일반 안경으로 실외에서는 선글라스의 기능을 갖춘 기능성렌즈다.

트랜지션스 가상 체험 웹사이트에 접속 후 가상체험 서비스를 통해 클래식, 아이코닉, 라운드 등 다양한 프레임 디자인을 얼굴형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13개의 다양한 컬러렌즈를 여러 프레임과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상하좌우 다른 각도에서의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안경을 가상 피팅해 볼 수 있는 쇼핑몰 피팅몬스터는 카메라로 스캔한 사용자의 얼굴에 안경을 씌운 후, 피팅한 모습을 좌우 60도 안에서 돌려볼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가상 피팅과 현실 피팅을 비교하며 비슷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인공지능(AI) 가상 피팅 선보였다.

특히 가상 체험과 마케팅을 접목해 가상 피팅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시 올해 신상 선글라스를 증정하는 썬데렐라 이벤트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안경렌즈 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 브랜드에서도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경우 ‘마이아큐브’ 앱 내 가상 체험존인 ‘마이뷰티미러’를 통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의 모든 컬러를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구매 전 직접 착용할 수 없는 렌즈를 미리 체험해 봄으로써 더 넓은 선택의 폭을 갖게 됐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가상체험 서비스는 비대면 제품 체험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안전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안경렌즈 업계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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