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저상화를 위해 경영진단을 진행했지만 용역내용이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관광공사가 저상화를 위해 경영진단을 진행했지만 용역내용이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관광공사가 저상화를 위해 경영진단을 진행했지만 용역내용이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갑)은 17일 열린 제396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관광공사(JTO) 경영진단 용역보고서가 용역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광위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28일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직개편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평가 진단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식회사와 용역금액 2억 1000만원,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계약을 체결해 경영진단 용역을 수행했다.

주요과업내용은 ‘공사 존립 목적, 역할과 기능 정의’,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한 중장기 전략 수립’, ‘조직재설계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 직무분석, 직무평가’,인사관리(HRM&HRD) 개선방안, 합리적 평가 프로세스 개선’,‘재무진단 통한 재무안정화 방안 및 전략 제시’,‘경제적 타당성 분석 통한 수익성 진단 및 수익사업 전략 마련’등이다.

이날 박호형 의원은 “코로나 19로 도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진흥보다는 재무위기 구조 개선 없이 제주도의 전출금 지원에 대한 논리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시내면세점 철수에 따른 미수채권 104억, 항만면세점 중단 문제해결 등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현재 제1본부 체제에서 2본부 체제로 변경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며“ 조직 및 정원에 관한 사항은 이사회 의결 후 도지사 승인 사항인데 원 지사가 사퇴가 거론되는 현 상황에서 졸속으로 처리 하려고 하는게 아니냐”고 성토했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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