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명 모집에 1천6백여명 응시, 인천지역 3개 시험장에서 진행

▲ 2021년 해양경찰 및 일반직 채용 시험장(인천기계공고고사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입장 중인 수험생들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 2021년 해양경찰 및 일반직 채용 시험장(인천기계공고고사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입장 중인 수험생들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해양경찰관 및 일반직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인천지역 3개소(△인천기계공고 △부평공고 △관교중) 83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인·충남지역 응시자의 필기시험은 중부해경청에서 주관하며, 전체 212명 모집에 1,613명이 지원해 평균 약 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담당관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마스크(KF80 이상)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시험 전·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실에는 20명까지 입실하며, 응시자간 상호 2m(최소 1.5m 이상)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르게 하여 수험생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는 등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중부해경은 이번 채용시험을 위해 감독관 및 시험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영상을 만들어 채용시험장에서의 방역지침에 대한 철저한 교육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도 응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해 시험실을 마련했으며, 현장에서 발열 및 기침 등 유증상자는 설문지(자가진단표)를 작성 후 별도로 마련된 예비(격리)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이번 채용에는 6월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소재의 격리시설에 수용 중인 응시자 1명에 대해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해양경찰공무원으로 대응반을 편성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부해경 채용 담당자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치러지는 채용시험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응시생들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며, 공정한 시험이 되도록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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