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내외뉴스통신] 이수섭 기자

충남 서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18일 심현준 전몰군경유족회장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다는 모습(좌부터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심현준 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이 18일 심현준 전몰군경유족회장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다는 모습(좌부터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심현준 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8일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석남동에 거주하는 심현준 전몰군경유족회장과 부춘동에 거주하는 이종래 전몰군경유족의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렸다.

심현준 회장 부친 故심형기님은 6.25정전 협정일 하루 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18일 이종래 전몰군경유족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좌부터 이종래씨(휠체어), 맹정호 서산시장, 오은정 부춘동장)
맹정호 서산시장이 18일 이종래 전몰군경유족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좌부터 이종래씨(휠체어), 맹정호 서산시장, 오은정 부춘동장)

이종래씨의 부친 故이원교님 역시 6.25전쟁에서 전사했으며, 유해를 수습하지 못해 국립현충원에 위패만 모셔놨다.

이날 맹 시장은 명패 부착과 함께 국가유공자 가족을 격려하고 국가유공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앞으로 7월 말까지 전몰군경, 전상군경, 순직군경의 유족 65가정에 읍면동장이 직접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1,299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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