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양국 대학생 한자리에..."문화 다양성 존중"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기후위기 문제를 고민하는 양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과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은 지난 6월 30일 한국-아랍에미리트 환경·문화 교류 온라인 퀴즈대회(KOREA-UAE GREEN CULTURE EXCHANGE ONLINE QUIZ CONTEST)를 개최했다.

대자연과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속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양국의 환경·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타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한 글로벌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펼쳐졌다.

행사에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양국 대학생 50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시작 전 성균관대 동문연주단이 ‘얼씨구야, 루미너스’ 곡을 한국전통악기로 연주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유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했다. 이어 양국 대학생 대표 2명이 자국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퀴즈대회는 이혜경 회장과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의 영상 인사말로 막을 올렸다. 양국 대학생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상식을 비롯하여 양국의 문화, 역사, 음식, 생활 등의 주제로 퀴즈를 풀며 환경과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우승자로 선정된 고려대 정효린 학생은 “해외로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아랍에미리트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생소했던 아랍에미리트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기후위기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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