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부 단체전(이세현,이민우,이승준) 금1, 개인전 은1
살업팀 없이 반쪽 출전으로도 최고의 성과
전국체전 '종합우승' 다짐

충북팀의 종합준우승 주역들(사진=충북스쿼시연맹)
▲ 종합준우승 주역 충북 선수단 (사진=충북스쿼시연맹)

[충북=내외뉴스통신] 김두환 기자

충북스쿼시선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회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광주에서 열리기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광주시의 반대로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전국체전의 전초전이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다.

각 시·도 선수단들은 몇 가지 바뀐 규정에 적응하며 대회 참가에 임했다.

전국체전과 약간 다른점은 전국체전은 엔트리가 단체전 3명과 개인전 1인이지만, 실업연맹대회는 개인전에 두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는 점이다. 

충북선수단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이세현, 이민우, 이승준이 참가했다. 남자개인전은 이세현, 이민우가 참가했다.

첫날 개인전에서 이세현 선수는 인천의 조영훈을 가볍게 이기고 16강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유재진에게 2대1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민우 선수는 32강에서 대구 유승용을 2대0, 16강 제주 강현범 2대0, 8강 충남 박정식 2대1, 4강전에서는 경기 류한동을 만나 2대1 역전승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민우 선수는 결승전에서 유재진(부산)과 풀세트접전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2대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충북선수단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작년 랭킹1위 이세현, 작년 학생부 1위 이민우 그리고 전)국가대표 이승준으로 꾸려진 충북선수단을 두고 타 시·도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뽑았다. 

충북선수단은 기대에 부응하듯 16강전에서 우승후보인 경남을 만나 2대1 승, 8강 충남 2대0 승,  준결승 대구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부산을 2대1로 누르고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최고의 선수단임을 입증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선수단 감독은 "남자 단일팀으로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금1, 은1 동점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에게 종합우승자리를 내주어야 했다"며 "충북은 실업팀이 없어 여자팀을 꾸리지못한 아쉬움 있다. 여자팀까지 출전을 했더라면 종합 우승도 예상할 수 있었지 않았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종합우승은 아니지만 반쪽 출전으로 최고의 성과를 낸 것이 대단하다"며 "우리선수들에게 전국체전에서는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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