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기업 빨간꿀벌은 오는 10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에 시청역 동네잡지 ‘시청역의 점심시간’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청역의 점심시간’은 일터의 동네화를 지향하는 마을 잡지다. 시청역을 중심으로 광화문역와 서울역에 일터를 둔 사람들이 일주일에 4회 점심시간에 모여 잡지를 만든다. 매회 특정 주제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데, 창간호 주제는 ‘점심’과 ‘골목’이다. 잡지는 광고가 아닌 참가자들의 참여비로 만들어지며, 자연스럽게 쓰기와 그리기 수업이 있다.

김현정 편집장은 “동네 잡지는 일터 사람들이 모이는 작은 구심점이다. 매월 20명씩 1년에 480명이 참가하게 된다. 동네 잡지 제작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느슨한 공동체에서 놀이, 나눔, 공유, 배움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간호 제작을 위한 첫 모임은 8월 29일에 가진다. 참가 문의는 redbee8hive@gmail.com 또는 02-333-95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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