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술특례 방식 통한 코스닥 시장 입성 목표…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선두 기업 도약
드론 비행에 필수인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 ‘FC’ 자체 개발 및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완성

▲ 이미지제공=숨비
▲ 이미지제공=숨비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드론 및 드론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Soomvi)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2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숨비는 2022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개인용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이하 PAV) 기술개발에 투입해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생태계의 선두기업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UAM 산업은 새로운 이동수단인 PAV의 제조와 도시 내 항공 운송서비스를 아우르는 산업을 말한다. KPMG Global은 2050년 전 세계 UAM이용객수를 4억 4,5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체 UAM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2040년 1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숨비는 드론 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인 Genesis 2.0 FC(Flight Controller)를 2018년에 자체 개발한 데 이어 듀얼 FC(Dual FC)와 하이퍼바이저 OS(Hypervisor operating system) 및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다. 특히, 숨비는 PAV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인 드론 납품 및 현장에서의 운용을 통해 지상관제 시스템(GCS, Ground Control System)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미래모빌리티인 PAV와 자율비행제어시스템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 숨비의 PAV는 기체의 완성 및 성능 시험단계에 있으며, 실제 시험비행에 앞서 단계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구축해 상용화를 위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PAV 특별자유화구역에서 실증비행시험을 마친 후 항만물류이송사업, 응급의료 수송사업, 도서관광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숨비는 2016년 해상구조 멀티콥터(드론)를 개발한 이후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지자체의 다양한 드론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육군교육사령부, 국립공원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정부기관을 상대로 45억 원을 실현하였으며, 올해는 1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8대 핵심 선도사업의 핵심 분야로 드론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숨비는 정부 개발과제와 납품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K-UAM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비는 '기술로 생명을 구한다'는 핵심 가치 아래 인명구조 드론 등 다양한 특수임무용 산업 드론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미래의 개인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PAV와 관련해 ‘고신뢰 비행제어 컴퓨터 기술’, ‘항공항법 및 관제 기술’, ‘AI 사물 인식 및 회피 비행’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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