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4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제26회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가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어 또다시 경기를 치러야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려면 준결승에서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서는 일본-대만전의 승자까지 꺾어야 한다.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밀리면 유럽이나 남미 등의 강팀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본선 티켓 확보가 오히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 오른 4개 나라의 FIBA 랭킹은 중국이 8위로 가장 높고 한국이 12위, 일본 15위, 대만 35위 순이지만, 예선에서는 일본이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미 중국과 예선에서 한 차례 만나 58-74로 패했다.

하지만 2013년 방콕 대회 준결승에서는 중국을 71-66으로 물리친 바 있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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