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토마스 브로디-생스터 관객과 만남…"사랑과 성원에 감사"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메이즈 러너:스코치트라이얼'의 배우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관객들을 만났다.

3일 오후 압구정 CGV에서 '메이즈 러너:스코치트라이얼'의 CGV 스타라이브톡이 열렸다. 이날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한 후 배우 이기홍·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에릭남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적인 부분까지 관객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었다. 특히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편보다 액션이 더욱 풍부해졌기에 팀워크가 가장 먼저 물어봤다.

"촬영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이기홍은 "당연히 좋았다"라며 "1편 촬영 때 만나자마자 바로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뭉쳤고, 2편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1편이 끝나고) 쉬는 동안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며, 서클을 만들어 함께 공부도 하고 놀러다니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묻자 토마스는 "좋은 점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라며 "내 또래의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가는 우정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또 "힘들었던 점은 촬영 자체가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기홍은 "3편까지 촬영이 모두 끝나면 그게 제일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고 토마스도 이에 동의했다.

관객이 깜짝 질문으로 최근 결혼한 이기홍에게 신혼생활에 대해 묻자 "가장 친했던 친구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재밌게 놀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기홍은 한국말로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며,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된다"라며 "한국 팬 대박"을 연신 외쳤다.

또 "팬들이 준 선물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다음 영화를 가지고 또 찾아 오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여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 '메이즈 러너:스코치트라이얼'은 미로를 탈출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사막에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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