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채종욱 사무관(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청 채종욱 사무관(사진제공=순천시)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순천시청 채종욱 미래산업과장(53세·행정5급)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등단해 화제다.

채 과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서예부문에 행서와 예서로 각각 출품해 입선 1회와 연속 특선3회의 수상경력으로 통산 13점을 받아 지난 6월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의 자격을 얻었다. 현직 공무원이 국전 초대작가로 등단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용주(龍洲)란 호를 가진 채 과장은 취정 임춘식(70세· 현 취정서예연구원장) 선생의 문하생으로 현재 취정서예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동 대회 심사위원, 광주광역시미술대전남농미술대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채종욱 사무관은 “어려서부터 서당에서 한문수학과 서예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붓을 들게 되었다”며 “지난 20여년간 서예를 통한 정신수양이 공직생활의 디딤돌이 되었다”고 하며 "이번 국전 초대작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서예술의 정진으로 재능기부 및 정년퇴직전에 개인전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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