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토탈리 어썸 헐크' 통해 새로운 히어로 탄생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마블 코믹스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히어로가 등장한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마블코믹스 편집장 악셀 알롱소는 오는 12월 선보이는 신작 코믹스 '토탈리 어썸 헐크'(Totally Awesome Hulk)에서 19세의 한국계 미국인 천재 캐릭터 아마데우스 조가 헐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데우스 조는 그간 헐크로 활약한 브루스 배너 박사와 같이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2006년 처음 만화책에 등장해 줄곧 헐크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힘보다는 두뇌로 싸우는 스타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재성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그가 헐크로 변해 새로운 히어로로 탄생한다. 하지만 헐크로 변하는 것에 대해 괴로워했던 브루스 배너와는 달리 아마데우스 조는 초록 괴물로 변신하는 자신의 모습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한 과학자 헬렌 조의 아들이다. 한국 배우 수현이 연기했던 헬렌 조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친구이자 능력있는 유전공학자로 등장했으며,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란 설정으로 이름이 나온 바 있다.
마블 측은 "아마데우스 조의 헐크는 기존 헐크에 비해 굉장히 가볍게그려질 것이다 그것이 아마데우스 조의 특징"이라며 "우리는 아마데우스 조를 통해 만들어 나갈 새로운 헐크에 흥미로움을 느낀다. 이제까지 아마데우스 조가 보여줬던 매력만큼 새로운 헐크의 매력도 보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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