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당시 애환이 깃든 추억의 영도다리가 복원되어 11월 27일 개통식과 함께 매일 낮 12시부터 12시 15분까지 15분간 한 차례 상판을 들어 올리게 된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11월 27일 펼쳐지는 영도대교 개통식과 매일 15분간 진행되는 도개행사에 대비하여 사장 주변 및 영도대교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우회운행,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통식 당일 11월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도대교가 전면 통제된다. 이날 통제로 인해 구 시청교차로 중앙동에서 영도대교방향 좌회전 차선은 일시 폐지되어 차량들은 인근 부산대교나 남항대교로 우회운행 해야 되며 영도에서 나가는 차량들도 부산대교나 남항대교를 이용하여야 한다. 또한 이날 통제시간 동안 영도대교를 통과하는 17개 버스 노선(시내 16, 마을 1)이 부산대교를 통과하는 임시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또한, 개통식이후 매일 교량도개 운용에 따른 차량통제 시간(12:00~12:15)을 대비하여 17개 노선버스 중 3개 노선(8, 85, 508)은 부산대교로 우회 운행(11:00~13:00)하고 나머지 14개 노선은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차량 혼잡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특히, 차량통제 시간대에는 노선버스의 부산대교에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는 일반차량의 남항대교 이용을 권장하여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당일 교통질서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해 市교통국 직원,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회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교통 통제 및 관리요원 2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20여 명이 구 시청 앞 교차로, 중앙, 영도경찰서 앞, 대교 및 봉래교차로 등 교통정체 예상지점과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된다. 이 밖에 평상시에도 교통 통제 및 관리요원들이 구 시청 앞 및 대교교차로 등 배치되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차량들을 적극 통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47년 만에 매일 한차례 상판을 들어올리는 기능을 가지고 복원된 추억의 영도다리 개통식이 11월 27일 타악 퍼포먼스 공연과 영도다리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등의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이번 행사가 교통대란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 통제 및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 및 교통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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