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대상 그림책 함께 읽기 및 독후 활동 지원

▲광양중앙도서관은 ‘찾아가는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중앙도서관은 ‘찾아가는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광양중앙도서관은 장애인들의 정서 안정과 행동 발달을 위한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총 10회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독서 지도 전문가 최미영 강사가 맡아 매시간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책과 연계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10여 명의 발달장애인은 「훨훨 간다」(작가 권정생), 「빈 화분」(작가 데미)과 같은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역할극, 체험 놀이, 미니게임 등을 접목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책에 대한 즐거움과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허정화 중앙도서관팀장은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책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고, 활동물을 만드는 등의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취감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지속적인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균등한 교육활동 기회를 갖도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2016년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금까지 총 69회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558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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