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악문화재단
사진=관악문화재단

[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올 여름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이하 아시테지 축제)의 관악아트홀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는 매년 서울시에서 국내 유일한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축제인 아시테지 축제를 열고 국내외 유명 아동극 등 공연해왔다. 

관악문화재단은 지난 6월 아시테지와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축제인 만큼 아이와 부모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문화적 격차 해소와 관객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9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관악아트홀을 포함한 서울, 김해, 대구, 인천 등 전국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지난 6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온라인 상영을 대폭 추가 편성했다. 

이에 기존 관악아트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과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은 네이버TV를 통해 2회 상영된다. '정크, 클라운'은 29일, '수상한 외갓집'은 8월 1일로 오후 4시, 7시에 실시간 후원 라이브로 진행된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네 '수상한 외갓집'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영상 키트를 제공하여 집에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감상 기회를 마련했다. 작품에 나오는 ‘액막이 타령’을 함께 만들어볼 수 있는 영상 키트는 온라인 라이브가 끝난 후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링크로 공유된다.

이번 공연을 예매한 관악구민 A씨는 “관악아트홀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유치했다고 해서 기대가 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될까 걱정이 많았다”며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뻤고 아이와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만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크, 클라운'과 '수상한 외갓집'은 네이버TV의 아시테지 코리아 녹화중계 채널에서 후원 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상세사항은 아시테지 코리아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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