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관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목포해경(서장 임재수)은 지난 25일 오전 7시 24분경 신안군 하의면 신도에서 90대 여성 주민 A씨가 고관절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목포해경은 이날 현장에서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이송을 실시해 오전 9시 34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 등을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6시 17분경 진도군 조도에서 50대 남성 주민 B씨가 건물 지붕에서 작업 도중 추락해 손목과 발목이 골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씨를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A씨와 B씨는 각각 목포와 광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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