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내외뉴스통신] 박정금 기자 =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은혜의 의상이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중국의 쇼핑몰 '밍싱이추'에서 최근 표절 논란이 불거진 윤은혜의 의상이 판매중이다. '밍싱이추'는 회원수 6000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의 거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할인가 565위안(9월10일 기준 한화 약 10만 4440.25원)에 판매중이다.

지난 4일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디자이너인 윤춘호가 자신의 SNS에 윤은혜가 중국 TV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코트가 아르케의 코트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윤은혜 측은 지난 6일 "표절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FW 컬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항간에 떠도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소문에 대해 강력히 부정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한 윤춘호 측은 해당 의상이 이미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혼란을 주거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윤은혜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다른 의상들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kyokeum@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9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