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가득한 허광희 선수 (사진=스포츠경향)
자신감 가득한 허광희 선수 (사진=스포츠경향)

[내외뉴스통신] 오서연 기자

허광희 선수가 28일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경기에서 세계1위 일본 모모타 겐토를 이겨 8강 진출의 쾌거를 거뒀다.

허 선수는 이날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8강에 진출했다. 

모모타는 2년전 11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로, 이번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에서 1위로 뽑힌 바 있다.

이에,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의 가장 큰 금메달 희망이 길바닥에 떨어졌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광희에 패한 모모타는 경기 후 울음을 참으며 "1년 연기된 것은 모두 같은 조건으로, 변명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1위의 위엄을 너무도 인지한 나머지, 올림픽 중계를 담당한 방송3사는 이날 허광희의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사들이 TV생중계를 편성하지 않아 중계 없이 온라인 라이브로 경기 진행 상황만을 보여주는 MBC, KBS 온에어 등을 찾아다녀야했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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