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세부터 13세까지...기후위기를 다룬 '예술 In Nature'
- 다국적 음악 단체와 함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예술 In Harmony'

사진=관악문화재단
사진=관악문화재단

[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기후위기’와 ‘공동체 회복’ 등 사회적 가치를 예술 활동으로 탐구할 수 있는 2021년 예술교육지원사업 '가치탐구: 예술 In'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지친 관악구민에게 예술을 통해 주변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대두된 기후문제와 공동체성에 초점을 뒀다.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구민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이슈를 접하고 문제해결 방향성을 함께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치탐구: 예술 In'은 '예술 In Nature', '예술 In Harmony' 2개 파트로 구성되며 0세부터 연령별 눈높이를 고려해 모든 대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전문 예술교육단체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다 수준 높은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 In Nature’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0~4세(영유아), 5~10세(어린이), 11~13세(어린이·청소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3개로 구성된다.

‘무슨 소리지?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0~4세(영유아)를 대상으로 베이비 드라마를 기반으로 해 향나무와 곡물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재로 진행한다. 향나무 대패밥을 활용한 상상 놀이, 곡물과 조리 기구를 활용한 연극놀이 등을 선보이며 영유아와 부모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펭귄 푸푸!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켜라’프로그램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하는 재단 자체제작 어린이 뮤지컬 '푸푸'와 연계한 체험형 예술교육이다. 기존 오프라인 공연이 온라인으로 전환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화상회의(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5회차 진행하고,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자는 뮤지컬 관람 전 환경오염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과 관련된 영상 및 노래 감상,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등 예술활동을 매개로 극 주제를 이해함으로써 감상의 지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동물들은 더 이상 숲속에 살지 않아’프로그램은 11~13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과 밀접한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이를 막기 위한 생활 속 행동수칙을 생각하게 하는 실천형 예술교육이다. 기후위기 이야기 나누기, 자연 만다라 만들기, 캠페인송 만들기 등을 통해 몸소 체험하면서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움을 느끼기를 지향한다.

'예술 In Harmony'는 다국적 음악 단체와 함께 진행돼 국적·성별·장애 등 제한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예술교육이다. 참여자들은 한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의 곡을 배우면서 합창 발표회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확장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예술교육은 현재 우리에게 다가온 기후위기와 공동체성 회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며 “'가치탐구: 예술 In'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모두 화합하고 즐겁게 사는 관악구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각 운영 기간별로 사전(8~9월)에 모집할 예정이며 상세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yhdeft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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