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내외뉴스통신) 정리 동환신 기자

올 상반기 중국의 에너지 소비가 급증했다. 리푸룽(李福龍) 중국 국가에너지국 발전계획사(司) 사장(국장)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올 상반기 전국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다. 리 사장은 올 상반기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16.5%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전국 전력 사용량 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이르렀다.

중국 내 천연가스 소비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천연가스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1.2%나 늘어났다. 이 중 산업용 천연가스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국 내 석탄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에 비해서는 8.1% 늘어난 수치다. 리푸룽 사장은 "올 들어 전국 전력 최대부하가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또한 석탄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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