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최대 27억 확보...청년 혁신창업 위한 전문 창작 · 창업 지원 공간
충북 도내에 일반랩만 8개소 운영... 전문랩은 최초

이장섭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청주시 서원구)은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메이커 스페스 구축·운영사업'의 전문랩 주관기관으로 충북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최대 5년간 국비 최대 27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약 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에 청년 혁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창작 및 제조·창업 공간이 들어서게 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공구 등을 갖춘 창작 및 창업 지원 공간이다.

지원 기능에 따라 크게 일반형과 전문형으로 구분된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19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시제품 제작과 초도물량 양산 등 제조·창업 지원 핵심시설인 전문랩은 12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충북 도내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과 창작활동 체험을 제공하는 8개의 일반랩만 가동되고 있다.

때문에 실제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급장비와 전문적 인프라 등을 갖춘 전문랩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충북에도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가 구축됨에 따라 독자적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제조·창업기업에 생산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제조·창업 촉진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섭 의원은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을 추진하는 중기부가 소속된 국회 산업위원으로서, 공모 초기 단계부터 청주시·충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도 수시로 소통하며 충북에 첫 전문랩을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의원은 “충북 지역 제조·창업활성화와 메이커 산업 확대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에 청년 중심의 혁신적 창업기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공무원들과 활발한 팀플레이를 통해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북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예산과 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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