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내외뉴스통신) 정리 동환신 기자

중국의 부동산 대출 증가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이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위안화 부동산대출 잔액은 50조7천800억 위안(약 9천28조1천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는 각 항목의 대출 증가폭보다 2.8%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상반기 위안화 부동산대출은 2조4천200억 위안(430조2천518억원) 늘어났다.

이로써 부동산대출은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증가량 가운데 18.9%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개발 대출 잔액도 늘었다.

올 2분기 말 기준 부동산 개발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 12조3천억 위안(2천192조7천21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은 지난해 말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개인 부동산 대출 잔액 역시 36조5천800억 위안(6천521조1천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보다 1.6%포인트 줄어든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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