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최경윤 기자 =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경 등은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수색을 계속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1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8척, 민간 어선 41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조명탄 66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사고 10일째인 14일 오전 9시께 해군 함정 고속단정이 하추자도 남동쪽 5㎞ 해상에서 12번째 사망자 장모(53·부산시)씨 시신을 수습한 이후로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16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11척, 관공선 8척, 민간 어선 49척, 항공기 9대가 추자도 인근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추자도 부속 도서(40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59명이 수중 수색과 수면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경,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해안경비단, 주민 등 민·관·군 670여명도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육상에서 해안 곳곳을 살필 예정이다.

전남 진도군과 완도군 해안 등 사고 지점과 멀리 떨어진 해안에서도 수색이 진행된다.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뤄지는 집중수색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해경 등이 협의한 대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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