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15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 아름다운 삶, 인간문화재공예전'이 오는 18일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은 중요무형문화재 공예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로 제40회를 맞은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보유자 56명과 전수교육조교 43명 등 99명의 작품 총 130종 233점이 출품됐다.

장신공예, 섬유공예, 금속공예, 도자·옥공예, 목칠공예, 종이·단청·불교공예 등 6개 분야의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入絲匠) 보유자 홍정실 씨의 '동제 금도금 표주박형 잔과 잔대'와 제100호 옥장(玉匠) 전수교육조교 장석 씨의 '옥로'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현충사 유물 재현' 주제관 전시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한편, 전통공예품의 제작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2015 천공(天工)을 만나다'(9.17.~25.)도 함께 진행된다. 총 13명의 장인들이 펼치는 시연행사와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진행되는 이번 작품전은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전통공예를 지켜온 전승자들의 작품과 그들의 인생을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3) 또는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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