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사전 예매보다 앞서…1000만 넘을까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일 예매율 50%를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 기준에 따르면 '사도'는 개봉일인 16일 예매율 54.1%(오후 2시 17분 기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12만 6785명이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의 사전 예매량 9만 장을 앞서는 수치다. 이같은 열기로 볼때 첫날 관객 수는 20만 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입소문이 난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로 아버지 영조(송강호)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숨진 사도세자(유아인)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는 문근영이 맡았다.

한편, 외화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예매율 22.5%에 예매 관객 5만 2587명으로 '사도'의 뒤를 이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예매율 4.0%를 기록하며 9311명이 예매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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