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많은 손실을 입은 필리핀 피해자를 돕기 위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지원 콘서트'가 필리핀 공동체 'SAPINAKO'(부산 거주 필리핀 모임) 주관으로 11월 24일 오후 1시 사상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1월 8일~9일 사이에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하여,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태풍(하이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일대의 필리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부산문화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르네시떼 등 지역단체 후원으로 실시 된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초청가수 공연(Commodore Duo) ▲미얀마공동체 연대 공연 ▲B-Boy 공연 ▲Angels Ladies 공연 ▲피해자 가족의 증언 & 문화재단 연대발언 ▲SAPINAKO ANGELS 공연 ▲Finale-We are the world(모든 참가자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는 필리핀, 방글라데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전통 음식 판매 및 거리 모금 활동 등도 실시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수익금 일체는 태풍피해자 들에게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필리핀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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