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의 부분 지역에서는 첫 눈을 맞이 한 동시에 기상청의 예상보다 강설량이 많아 현지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


발표에 따르면 눈이 많이 내려 전력공급 시설이 고장 나 현지 1만 7천여 개의 주택이 정전됐으며, 전력 수선작업자가 고장 난 전력 공급 시설에 대하여 수선 조치를 하였지만 20일 저녁까지 여전히 7천여 개의 가정이 전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 동부지구의 철도 운수도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영 철도공사에서는 리옹, 샹베리, 그르노블 등 동부의 메인 도시간에서 왕복하는 열차가 20일에 전부 운행정지 되었으며 21일에도 해당 지역의 철도운수가 여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프랑스BFM 방송국에서 20일 저녁에 보도한 뉴스 화면을 보면 눈이 많이 내려 교통이 방해 받고 있는 상황이며 생테티엔 등 도시의 도로가 기본적으로 막혀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리앙과 그르노블을 연결하는 A48 고속도로에서 수백 대의 차량이 눈과 얼음에 멈춰있는 것으로 보였다.


프랑스 기상청에서는 20일 밤에도 동부의 25개 성시에 오렌지색 강설경보를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지역에서는 미래 24시간 내에 강설 기후를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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