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내측 인대파열…10월 포스트 시즌 출전 '불투명'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8)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피츠버그의 수비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가 2루 땅볼을 쳤고, 강정호는 곧바로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이 와중에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의 송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 방향으로 슬라이딩을 했다.

강정호는 코글란의 다리에 왼쪽 무릎이 받히면서도 정확히 1루에 송구해 병살플레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큰 고통을 호소한 강정호는 곧바로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피츠버그 측은 강정호의 부상 부위를 왼쪽 무릎이라고 발표했으며,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강정호는 자기공명촬영(MR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강정호의 부상이 심할 경우, 10월에 열릴 포스트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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