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온 국민을 일촌으로 만들었던 싸이월드가 새롭게 태어난다.

싸이월드는 오는 10월 '환골탈태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홈'이란 감성을 살려 SNS 피로도가 높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돌아와 나의 공간에서 본인의 기록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모바일 중심의 최적화를 적용한 싸이월드 환골탈태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습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가장 큰 변화 요소는 기존의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가 합쳐져 하나의 '싸이홈'이 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싸이월드 및 대부분의 SNS가 제공했던 타인의 소식, 뉴스, 컨텐츠 등이 주로 소비되는 피드 형식의 모아보기를 걷어내고, 나의 공간인 '싸이홈'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의 과거 기록에 현재의 일상들까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른 SNS로도 동시에 올릴 수 있게해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담을 수 있게 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더 안정적이고 새로운 뼈대 위에 새로 지은 사용자의 공간으로 환골탈태할 싸이월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소중한 추억들은 안전하게 지키겠다"라며 "본격적으로 진화해나갈 예정으로 그 첫걸음부터 계속 이어질 다양한 변화들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오는 30일까지 일촌평, 방명록, 쪽지에 담긴 기존 데이터들을 백업 센터에 저장할 수 있다.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등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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