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가 강정호에게 부상을 가한 코글란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우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글란은 명백하게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이것이 적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역겨운 장면이다"고 비판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수비 도중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2루로 쇄도하던 1루 주자 코글란의 발에 채였다. 강정호는 주자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2루 베이스를 벗어나 수비 동작을 취했지만, 코글란은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을 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강정호는 결국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피츠버그 구단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AGH에서 정강이 골절과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았다. 돌아오기 까지는 6~8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CSN시카고의 패트릭 무니에 따르면 코글란은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난 내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내 슬라이딩은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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