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아 제외한 4명 뭉쳐…"다시 모여서 무대에 올라 행복하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90년대 인기그룹 영턱스클럽이 해체 18년 만에 다시 뭉쳐 무대에 올랐다.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턱스클럽을 비롯해 DJ DOC, R.ef, 박미경, 클론, 김원준, 김정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뭉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1집 활동 당시 5인조였던 영턱스클럽은 송진아를 제외한 임성은, 한현남, 최승민, 지준구 4명이 다시 뭉쳐 무대에 올랐다.

올해 45세인 보컬 임성연을 비롯한 영턱스클럽은 데뷔 후 2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가위차기'(일명 나이키) 등 옛 춤을 그대로 재연하는 등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임성은은 공연이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다시 모여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게 돼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영턱스클럽은 5인조 혼성그룹으로 '젊은 개구장이들의 클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정', '타인'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고, 1996년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가수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임성은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스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함께하지 못한 송진아는 홈쇼핑 마케팅 PD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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