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카자흐스탄 경기 반드시 이겨야 조 2위 노릴 수 있어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선리그에서 카타르에 석패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8일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F조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63-69로 패했다.

결국 카타르(3승 1패)와 중국(3승)에 이은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1차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레바논에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패하면서 2승 2패가 됐다.

한국은 29일 열리는 2차예선 마지막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최소 3위를 확보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이승현이 양 팀 최다 19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양동근이 1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35-48로 밀리는 등 골밑에서 열세를 보인 것이 컸다.

한국은 1쿼터 이승현과 김종규의 활약에 힘입어 17-13으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상대의 골밑 공략과 슈팅 난조로 많은 득점을 내주며 31-35로 역전당했다.

결국 52-52로 시작한 4쿼터에서 이승현과 양동근의 연속 3점포와 이종현의 덩크슛으로 62-64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 1위팀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2-4위 팀은 세계 최종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최소 3위, 조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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