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는 11월 28일 오후 4시 부산글로벌센터에서 극동러시아 지역 5개주 관광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부산-극동러시아 관광교류 상품개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한-러 무비자 협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부산과 가까운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관광교류를 증진하고 러시아인 대상 신규 부산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캄차트카, 이르쿠츠크 등 극동러시아 지역 5개 주요도시 6개사 관광업체 대표와 관광 상품개발 책임자들을 비롯해 러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의 관광업체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다양한 교류 수요를 연계한 다목적 관광교류 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목적 관광교류 상품의 4가지 주요 분야는 △러시아인 의료관광객 증가에 따른 병원 치료와 온천, 자연휴양 등을 결합한 종합 힐링형 상품 및 러시아 일반 단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의 의료관광 체험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 등 건강관리 보조 상품 △축제참가, 오락·놀이, 해양·레포츠 등 부산형 체험 관광 △학생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등에서 교류행사 연계 관광 △국제행사 및 전시·컨벤션 참가, 관계자 면담 등 비즈니스 연계 관광이다. 상품의 개발 및 운영은 부산지역의 각 분야 전문 여행사들의 공동 참여와 관련 기관들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극동러시아 관광관계자들은 회의에 앞서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팸투어를 통해 부산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관련시설들을 둘러보고 부산의 테마 관광 상품 개발과 협력을 위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게 된다.

한-러협력센터는 이번 팸투어를 마친 후 현재 운영중인 부산-러시아·CIS 온라인 상품전시관(www.burubiz.org)에 2014년 한-러 무비자 시행을 대비한 ‘부산-극동러시아 관광 상품 특별전’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러시아인 대상 부산 관광 상품 홍보 등 부산 관광업계의 극동러시아 진출 및 양 지역간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내외뉴스통신 = 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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