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국내 최초의 돔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 개관식 메인 이벤트로 '2015 서울 슈퍼시리즈'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정상급 국가대표팀 초청 야구 경기인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의 주최로 오는 11월 8일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에 앞서 세계 아마추어 최강팀인 쿠바 국가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대회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돔구장 개장을 홍보하고,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돔구장 건립을 지원해준 구로구 지역주민 및 소외계층을 초대하여 자연스럽게 개장식 행사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9월 15일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며, 10월 한달간 시운전 및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1월 4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프리미어12' 1차전 경기에 앞서 열리는 개관식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의 탄생을 시민, 스포츠, 문화계 등에 널리 알린다. 한류스타, 아이돌 그룹의 돔구장 개장 축하 공연과 국가대표 친선경기 개최, 거리아티스트 공연 및 시민 참여 행사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의 개최가 향후 한-쿠바 관계 개선과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대회 개최가 러쉬아워와 겹쳐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구일역, 구로역, 개봉역)과 시내버스(19개 노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더불어 교통 접점에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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