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 시리즈를 오는 23일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불꽃 경쟁이 예고된다.

라이벌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는 이미 신 제품으로 '선수'를 치고 아이폰 상륙만 기다리며 날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선보인 패블릿(대화면폰) '갤럭시노트'를 올해는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 아이폰6s 출시 효과를 반감시키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노트5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인기와 더불어 낮은 출고가 전략이 적중하면서 갤럭시노트 사상 국내 최고 판매 기록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S6의 출고가를 처음으로 8만~12만원 내린 것도 프리미엄폰 경쟁 전략이다.

LG전자는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LG V10)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프리미엄 대표 모델의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위기에 몰린 LG전자가 배수의 진을 치고 만든 제품인데 향후 V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하반기 고정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시일은 아이폰6s 상륙일보다 보름 앞선 지난 8일이었다. 시판 일을 아이폰보다 앞선 10월 초로 잡느라 개발은 물론 유통, 판매 스케줄 역시 촉박하게 짰다는 게 업계 후문이다.

애플의 경쟁자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구글이다.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튼튼한 구글 넥서스폰(레퍼런스폰) 신제품 2종이 한꺼번에 국내 시장에 풀린다. LG전자가 만든 '넥서스5X'는 오는 20일, 중국 제조사 화웨이가 만든 '넥서스6P'는 늦어도 다음 달 안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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