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배우 한그루가 과거 가족을 언급한 인터뷰로 논란이 일고 있다.

데뷔 초 한그루 측은 띠 동갑 큰언니가 명문대 성악과를 나와 국제 결혼했으며, 둘째 언니와 오빼 역시 명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오빠와 두 언니들에게 미안하다. 저만 막내딸 특혜로 외국에서 학교 다녔는데 잘못 알려져 언니 오빠들이 외국인 전형으로 학교 들어갔다고 손가락질 받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한그루의 이복 언니라고 밝히며 "한그루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그루 측은 자신이 '재혼 가정의 딸'이라면서 "그동안 인터뷰에서 밝혔던 언니 오빠들은 의붓 남매들"이며 "엄친 딸 이미지를 얻은 것도 맞다.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언니 오빠들에게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그루는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죄송하다. 언젠간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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