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 Young Inventors Program)’에서 나온 총 80개의 학생 아이디어가 참여기업 및 변리기관의 도움으로 특허 출원됐다.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 및 최종결과발표회를 26일(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2013 YIP 최종 선발팀은 총 80팀 240명이며, 그 중에서도 전자파 차단을 위해 분리와 회전이 가능한 원형의 전자레인지(경안고 ‘구두의 자부심’팀), 세대간 소통을 위한 지능형 인간관계 파악 어플리케이션(구암중 ‘제곱’팀), 테두리를 양파 껍질처럼 떼어낼 수 있는 파스(미래산업과학고 ‘A-TEAM’팀) 등이 청소년 특유의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YIP는 창의적인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과정을 거쳐 산업재산권으로 출원하는 기업 연계 발명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모집을 시작해, 선발된 80팀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기업의 현장교육과 변리기관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으로 창출되도록 하였다.

올해 참여기업은 △금호전기 △녹십자 △동부대우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모닝글로리△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위니아만도 △KT 등 실생활과 밀접한 9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수 발명인재 양성에 힘썼다.

26일 결과발표회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 개선된 우수 아이디어의 전시와 발표회를 갖고, 참가팀원 수료식 및 우수 팀·지도교사 시상, 유명 강사의 창의성 특강이 진행되었다.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발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기업 연계 발명교육인 YIP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통신=박정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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