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리서치 보고서, 미래 혁신 기술로 초연결사회 준비 강조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대한민국의 IT 시스템을 되돌아보고, 미래 혁신 기술로 '초연결 사회'와 '건강한 사회'를 준비하자는 IT 산업 분석 리포트가 발간됐다.

KDB대우증권 리서치 센터는 'IT, 한국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현대사회에서 지행되고 있는 디지털혁명을 분야별로 점검하고, 관련주를 분석한 자료를 발간했다. IT시대의 흐름과 함께 대한민국이 IT기술을 통해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내외경제TV에서는 'IT, 한국의 미래다'의 도입부인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명'(상), '디지털 혁명 속의 대한민국 IT'(하)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 산업 혁명과 디지털 혁명 (상)

인류는 1800년대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1차 산업 혁명을 겪으며 기계 발명으로 인한 풍요의 시대를 겪었다. 방적기 발명으로 면을 대량 생상하게 되었고,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증기기관은 동력수단이 되었으며, 숯 대신 석탄이 제련 단계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독일, 프랑스, 미국으로 확산되며 화학/전기/철강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진행됐다. 이를 2차 산업 혁명이라 한다. 이 시대에 인쇄기가 발명되어 본격적으로 지식을 기록하고 전달하기 시작했다.

포드사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를 열었다. 자동차의 대당 생산시간을 630분에서 93분으로, 2000달러 수준의 차량 가격을 290달러까지 하락 시켰다. 이러한 발전은 인구 증가로 이뤄졌으며 유럽의 인구는 2배, 특히 영국은 3배나 증가했다.


2000년대 전후로는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이다. 1990~2000년대 전후로는 PC의 보급과 인터넷의 확산이 이어졌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좁아졌다.

개인용 컴퓨터는 1974년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며, 1981년 16bit IBM PC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PC에 사용되는 인텔의 CPU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MS-DOS, 윈도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은 컴퓨터로 연결하여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는 네트워크이다. 1973년 TCP/IP를 정립한 빈튼 서프와 밥 간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구현하여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 안에 연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를 줄여 '인터넷'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로 불리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검색서비스 야후와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가 선보이며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확대, 재생산하게 됐다.

정보와 지식 공유의 유용성을 알게 된 인류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어졌다.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 것이 스마트 폰이다. 스마트 폰은 PC과 같은 기능과 더불어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 전화이다.

최초의 스마트폰은 IBM사의 사이먼(Simon)으로 추정된다. 199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컴댁스'에서 전화 기능이 가능하고 주소록, 세계 시각, 계산기, 메모장, 전자 우편, 팩스 송수신, 오락까지 할 수 있는 휴대 전화를 전시했다.

이후 휴대 전화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가 심비안(Symbian) OS를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열었으나, 본격적인 확산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 부터 이다. 애플은 2007년 iOS 기반으로 아이팟, 휴대 전화,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을 합친 스마트 폰인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 뒤, 아이폰 3G, 3GS, 아이폰4에 이어 현재 아이폰 6+까지 출시하며 스마트 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13억대가 판매되며, 전체 72억 인류의 18%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PC의 보급 속도나 보급율을 뛰어 넘는 기록이며, 향후에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와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성장이 계속 될 것이고, 본격적인 성숙기 진입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에서 계속>
capksc3@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57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