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일정 금액 내고 빌려 쓴 뒤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반납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오는 23일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도 렌털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소액 결제 업체인 다날의 계열사 다날쏘시오 등 유통업체가 다음 달 사업 시작을 목표로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SK텔레콤도 이르면 다음 달 사업 개시를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의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가 도입되면 통상 24개월 할부로 신형 단말기는 사는 것보다 요금이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통법 이후 고가의 단말기 값 부담으로 인해 축소된 프리미엄 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전화 렌털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기계를 빌려 쓴 뒤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반납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애플이 지난달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선보인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사실상 렌털폰 서비스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32달러를 내면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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