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1조 3832억원 기록… 모바일 제품·환율 영향 등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SK하이닉스가 1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7분기 연속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1조 38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3012억원)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환율 상승이 주효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증가해 계획에 부합했고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 1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으로 수요가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기적으로 D램은 기기당 채용량이 늘고 DDR4와 LPDDR4 판매가 증가해 수요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 전환에 따른 공급 제한이 계속돼 수급 상황은 견조할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업계 내 활발한 인수합병과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한 메모리 시장환경 속에서도 선두 업체로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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