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외뉴스통신] 이승덕 기자 =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정 모(45)씨 부부와 초·중생 자녀 2명 총 4명이 집안 2층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이들의 지인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날 오후 6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열쇠수리공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A씨 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 등이 숨진 방 안에서는 번개탄 1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흉기나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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