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타이 스티븐스와 소울 재즈 밴드' 첫 공연


[부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부산 영화의 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새로운 레퍼토리 프로그램 '수아레(soirée) 콘서트'를 마련한다.


수아레는 프랑스어로 '저녁의 파티'를 의미한다.


직장인이 퇴근길 러시아워를 피해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공연을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진행한다.


술만 마시는 회식이 아니라 신나게 동료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콘서트 회식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아레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28일 오후 7시 뉴욕에서 활약 중인 '타이 스티븐스와 소울 재즈 밴드'의 공연이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달콤한 허니 보이스로 세계 언론의 찬사를 독점하고 있는 타이 스티븐스(Ty Stephens)의 이번 공연은 영화의 전당과 주한미국영사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다음 콘서트는 12월 30일 아시아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웅산밴드'를 초청해 재즈와 함게하는 송년콘서트로 열린다.


수아레 콘서트는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 좌석 3만 원이며, 만 7세(취학아동)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 전당은 수아레 콘서트 공연관람권과 식사권을 함께 묶은 공연식사권(5만 원)을 준비해 직장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회식도 겸할 수 있게 했다. 공연 예매를 비롯한 문의는 영화의 전당(051-780-6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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