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화 관련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회 진행 및 한국만화박물관 관람

[경기=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기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옌타이동만기지기업연맹 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와 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했다.
23일부터 5차례 진행된 비즈니스 교류회에는 플라잉툰, 떠다니는 섬 등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 소속 10개 기업의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가 보유한 지적재산권(IP) 게임화 제안 등 다양한 한중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와 옌타이동만기지기업연맹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지난 9월 중국 옌타이에서 1차 비즈니스합작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축구 및 농구 등의 종목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화합을 다졌다.

이어 이번 부천 답방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합작내용으로 2차 비즈니스합작교류회를 진행하고, 한중 기업 간의 친선교류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콘텐츠기업 떠다니는 섬의 김민호 대표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합작, 외주제작 계약 등의 실질적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옌타이동만기지기업연맹 소속 옌타이하이싱IT유한공사의 위싱하이(于星海) 대표는 "한국 기업 떠다니는 섬과의 첫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 합작 제작을 제안했으며, 친선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된 만큼 이에 못지않은 비즈니스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중국 웨이하이시 문화방송TV뉴스출판국 국장 등 공무원 및 기업 관계자 6명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진흥원장과의 면담 이후 한국만화박물관을 관람하고, BIAF의 개막식 참관을 통해 진흥원과 웨이하이시와의 상호 교류 방안과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진흥원이 중국 옌타이시, 웨이하이시 등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만화 문화 교류가 실무 교류 단계로 확대됐다. 지난 한중 합작만화 제작 계약 체결과 같은 다양한 성과물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는 경기도의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금상을 수상해 33억 원의 시책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웹툰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향후에도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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