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대표적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5일째 산불이 번져 여의도 면적 10배를 태웠다.

인근 호텔과 주택 등 2,500여채가 소실될 위기에 놓여 3천 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닷새 전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 10배를 태우고 주택 10여 채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로블랜드 마을 등에 자리한 가옥과 호텔, 캠프장 등 2천500여 채가 소실 위기에 처하자 주민 3천여 명은 피난길에 올랐다.

현지 소방 당국이 22일(현지시간) 84평방마일 면적의 외지고 험준한 지형에서 산불이 발생해 화재 진압이 어려워 이날 화재 진압율이 2%로 전날 5%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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