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건립지원 T/F팀 구성 등 행정지원



[경기=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부천시는 28일 시청 만남실에서 국내 최대·최첨단 축산물복합단지 건립으로 육류 특화지역 조성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이기수 농협경제지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시는 축산물복합단지 건립지원 T/F팀을 구성해 용도지역변경, 공장등록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해 축산물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부지 28,185㎡(8,526평)를 매입해 향후 150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안전가공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축산물복합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축산물복합단지가 준공되면 기존 부천축산물공판장 시설을 포함, 대지면적 6만1000㎡, 건물 연면적 7만2000㎡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거대 축산물복합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가 축산물 일괄유통체계를 구축해 축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2018년에 완공, 운영된다.

도축부터 축산물 가공, 포장까지 One-Stop 시스템을 통해 구축함으로써 그동안 지육의 운송·가공 과정에서 주로 발생됐던 축산물 위생안전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줄어든 유통단계 만큼 비용을 절감해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가 계획한 축산물복합단지가 성공해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관광객도 즐겨찾는 명품 축산물 먹거리 타운으로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며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양재화훼시장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시장'으로 재탄생 되는 것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니다. 부천축산물복합단지건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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