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업체 데이터 작업 실수"… 불합격 통보자 보상 마련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농협이 1990명에게 서류합격 통보를 했다가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9일 농협은 6급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대행업체 인크루트의 데이터 작업 실수로 불합격한 1990명을 서류합격자로 노출했다고 밝혔다.

노출 30분 만에 오류를 인지하고 해당 페이지를 폐쇄하고 사건 발생 후 2시간 30분 만에 오류 발표자에 대한 개별 사과와 안내전화를 했다.

합격에서 불합격 통보로 바뀐 지원자에 대한 보상도 마련된다. 합격으로 잘못알고 필기시험 문제집을 사거나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는 등의 피해에 대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전액 보상 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채용대행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고이지만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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