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동부증권 차재헌은 연구원은 "음식료, 업황 2016년 더 좋아질까?"라는 질문속에 곡물가격, 이젠 수급이 중요한 변수이고, 유통업종은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내용 속에 그나마 싼 종목 저가 매수로대응하는데 그중 음식료 오리온, CJ제일제당, 대상(BUY) 등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차재헌은 연구원은 "USDA는 2015/16년도 세계 곡물생산량을 1.1%YoY감소한 24.47억톤으로 전망했다. 소비량은 0.4% 늘어난 24.79만 톤으로 소비량이 생산량을 540만 톤을 상회할 전망이다. 2년여 만의 역전된 소비량/생산량은 곡물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식료 업종의 이익은 가격 인상후 그 인상폭이 축소되는 구간에서 증가한다. 최근 제품가격은 큰 변동없이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향후 1년내 음식료 업종 마진스프레드는 축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 "상품가격 상승과 달러 약세는 현재 글로벌 경기 상황에서 양립하기 어렵다. 당사는 원달러환율이 1120원 부근에서 하단이 견고해지고 연말/연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

차 연구원은 "1Q15~2Q15 대형마트 식품 매출이 유난히 크게 크게 늘었다. 원인은 대형마트의 의무휴무점 증가가 완료되고 세월호 사건으로 위축됐던 식품 소비가 전년대비 회복됐기 때문이다. 1H15 음식료 실적개선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일시적 기저효과는 하반기부터 약화될 것이다. 과점적 폐쇄시장에서 제품가격 인상으로 성장하는 배당이 많지 않은 식품기업에 대한 너무 많은 Valuation부여는 여전히 경계해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한국은행 전망대로 2016년 경제성장률이 3.2%로 실현된다면 2006년 이후 GDP대비 평균상대강도를 감안시 민간소비는 3.7%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 2016년 민간소비가 3.7%수준으로 회복된다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3%수준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2010년 7.2%, 2011년 6.4%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했고 최근 4년간 낮아진 박스권에(-2~1.4%) 있다. 기존점 성장률 1% 변동시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4%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기준 3%대의 회복이라면 저가 대형유통업종의 기업가치도 반전을 모색할 수 있다. 문제는 주택가격이 상승해도 과거처럼 부의 효과로 인한 소비성향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도 가계의 실질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차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정책으로 유통업체의 4Q15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결국 장기적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확실한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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