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3일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3Q15 연결 영업이익은 4906억 원(전분기대비 +18.8%, 전년동기대비 -8.6%)을 기록하며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CJ헬로비전 합병으로 추가 투자 없이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쉽게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즉, 시너지 창출 기대가 되기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26조원, 4906억 원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 5131억 원 및 시장 컨 센서스 5205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는 3만6729원으로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 다만, 마케팅 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CJ헬로비전 합병을 보면 CJ헬로비전의 가입자 당 가치를 45만 원으로 계산해서 30.0%의 지분을 5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남은 23.9%의 지분도 2019년에 5,000 억원에 인수한다(현재가치로는 23.9%가 약 4000억 원). 헬로비전 가입자는 방송 415만 명, 인터넷 88만명, MVNO(알뜰폰, 이동통신 네트워크 임대 사업자) 88만 명이다. 이정도 가입자를 모으는데 마케팅 비용(SAC: 가입자 획득비)은 최소 1조원은 필요하다. 이번 합병은 가입자를 사오는 개념으로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의 특성상 추가적인 투자 없이 UHD TV(1)를 서비스 할 수 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추가 투자 없이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쉽게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MVNO(알뜰폰)는 당분간 KT쪽 회선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고객의 선택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SKT의 네트워크로 통합 될 가능성이 높다. MVNO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 35만 원은 2015년 기준 EV/EBITDA 5.9배(한국은 규제가 심해서 해외 비교회사에 비해 5~10% 할인, SKT의 과거 10년 평균에 10% 할증)를 적용해서 계산했다.
현 주가 기준 2015년 기말 배당 수익률은 3.77%(기말 DPS 9,000원 예상, 연간 DPS 10,000원)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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