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3일 삼성에스디에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IT서비스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하회했고, 물류BPO사업의 영업이익은 YoY +152.6% 성장하며 꾸준히 이익기여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시큐아이 인수, 전 분야에 걸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 등으로 신사업 진출 경쟁력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 8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202억 원, -8.6%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용기 연구원에 따르면, 물류BPO사업의 신규 물동량이 증가해 총 매출이 증가했으나, 대형 프로젝트 계약 만료, 이동통신망 구축 매출 감소 등으로 IT서비스부문 매출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폭이 제한적이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및시큐아이 인수로 인한 영업외이익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은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전 연구원은 "물류BPO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주목하여야햐는데 물류BPO사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498억 원(+24.8%), 144억 원(+114.9%)으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3년 26%에 불과했던 매출비중이 35%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다만, 외형이 성장한 데 비해 이익률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3분기에 영업이익 기여도가 12%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개방형 물류 포털 '첼로 스퀘어'를 오픈하는 등, 신규사업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미래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로 향후 신사업분야에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여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이익전망 하향을 고려하여 34 만원으로 15% 하향조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안업체시큐아이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사업에 필수불가결한 보안분야를 강화했고, 클라우드 발전법 입법으로인한 수혜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IaaS, PaaS, SaaS 시장에 진출해 클라우드 컴퓨팅 전 영역에 걸친 수익모델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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